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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떡볶이...

대구 신천 떡볶이... 신천시장 서울쌀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의 신세계....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짜장면과 단무지처럼 원래부터 단짝인 음식도 있지만, 오랜 세월 미식가들의 경험을 통해 서서히 짝이 맞춰진 경우도 있다. 떡볶이 골목으로 알려진 대구 신천동에 국내산 왕쌀떡볶이로 만든 서울쌀떡볶이가 떡볶이 골목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떡볶이와 만두가 대표적이다. 둘 다 분식이어서 이웃사촌이지만, 둘이 단짝이 된 건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금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매콤달콤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만두는 말 그대로 별미다. 이 맛있는 소스를 떡만 건져먹고 버렸을까, ‘지난 세월’이 안타까워질 정도다. 이를테면,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만두는 ‘짜파구리’처럼 이웃사촌이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차..

신천 할매 떡볶이

신천 할매 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존에 새로운 할매가 나타났다. 서울쌀떡볶이 ‘영혼의 음식’은 조건이 있다.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보편적일 것. 나름의 매력이 있을 것. - 이건 당연하게 어떤 음식이 오랫동안 사랑받으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아니, 오랜 세월 살아남았다는 것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는 뜻이다. 까다로운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했을 테니까. 만두는 그런 의미에서 추억의 음식이자 소울 푸드다. 만두는 학교 앞에서 시내 분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군만두, 찐만두, 납작만두. 어느 날 문득 생각나고 간절하게 먹고싶어지는 음식이다. 그렇게 비싼 것도, 희귀한 맛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게 먹고 싶던 만두를 입안에 넣으면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분식점이 이렇게 가..

대구 칠성시장 납작만두 택배

대구 칠성시장 납작만두 택배 납작만두의 고향 대구, 칠성시장에서 인기있는 만두 칠성시장 내 ‘영남만두’ 25년 이상 직접 만들어 전국으로... 새벽4시 만두 직접 만들어 당일 소진되는 ‘영남만두’ “만두종류는 신선함이 생명이죠. 당일치기로 직접 만든 만두가 가장 맛있습니다” 대구 칠성시장 내 영남만두는 새벽4시면 문을 연다. 아침일찍 전국으로 팔려나갈 만두는 만들기 위해서다. 영남만두가 문을 연 것은 25년이 흘렀다. 최신 시설에 큰 공장형 만두집은 아니지만 모두 수작업만 가능할 정도로 최소한의 기계만 있을 뿐이다. 만두 가판대는 주로 하루 주문이 나가고 난 제품들이 팔린다. 가판매 판매가 주류가 아닌 것은 얼핏봐도 알 수 있다. 이곳의 만두는 수작업을 많이 해서인지 때문인지 남다른 맛과 품질을 가지고 ..

대구 신천시장 떡볶이

대구 신천시장 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 3대 천왕을 찾아라 신천떡볶이 VS 궁전떡볶이 VS 서울쌀떡볶이 서울쌀떡볶이의 메인 메뉴는 쌀떡볶이다. 50년 전통의 떡집에서 가져온 가래떡으로 만든 쌀떡볶이의 매력이 풍덩 빠지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쌀떡볶이 못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만두다. 감칠맛 나는 30년 내공의 떡볶이 양념에 푹 담궜다고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들어찬다. 따끈한 만두 한 입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만두는 원래 간장에 찍어먹는 음식이었다. 그러나 간장 없이 만두를 즐기는 이들이 더 많다. 만두 자체에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기 때문. 만두는 간이 아니라 매콤달콤한 맛이 더해져야 맛의 매력이 배가 된다. 할매의 30년 분식..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신천동 떡볶이 3대 천왕, 떡복이 맛집을 찾아서...” 부산의 자갈치시장, 포항의 죽도시장, 대구에는 ???? “신천시장 떡볶이 지존을 찾아라” 신천할매 떡볶이 VS 궁전떡볶이 VS 서울쌀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집이 2000년대는 시작으로 떡볶이 골목으로 변했다.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당시 퀵비 5,000원을 내고라도 떡볶이를 맛보려는 인파로 붐비곤했다. 당시 떡볶이는 신천할매 떡볶이였다. 매운 중독된 맛을 경쟁력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충분했다. 두 번째는 달짝지근하면서 국물이 듬뿍 들어있어 카레향의 떡볶이였다. 궁전떡복이는 만두와 오뎅을 찍어먹으면 최고의 궁합이였다. 최근 서울쌀떡복이라는 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떡볶이의 모양새부터 특이하다. 국산쌀1..

신천시장 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 대구 신천시장 떡볶이 대첩, “떡볶이 천왕을 가려라” 신천시장 궁전떡볶이 VS 할매떡볶이 VS 서울쌀떡볶이 50년 왕쌀떡, 25년 만두, 30년 분식의 결작, 서울쌀떡볶이 가세 “100% 국산쌀로 만든 왕가래떡 떡볶이, 맛 한번 보이소” 1월 초 대구 수성구 신천시장에 이색적인 떡볶이집이 문을 열었다. 10평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이 떡볶이 집은 분홍색 간판에 ‘서울쌀떡볶이’라는 상호가 적혀있었다. 다른 떡볶이와는 다르게 왕가래떡으로 만든 왕떡이 떡볶이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매장 밖과 안에는 100% 국산쌀로 만든데다 50년 전통의 유명 떡집의 떡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다. 떡볶이와 빼놓을 수 없는 궁합인 만두도 25년 넘게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는 유명만두집을 사용한다고 할머니가 귀뜸한다...

신천시장 할매 떡볶이

신천시장 할매 떡볶이 떡볶이 본고장 대구 신천시장 떡뽁이 3대 천왕 신천할매 떡볶이 vs 궁전떡볶이 vs 서울쌀떡볶이 ‘당긴다’는 말이 있다. 낚싯줄을 당긴다, 손을 잡아당긴다, 줄다리기 줄을 당긴다. 대게 잔뜩 힘이 들어간다. ‘맛’도 당긴다고 한다. 먹고 싶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해서 당긴다고 한다. 배가 부른데도, 고급한 음식이 아닌데도 당기는 음식이 있다. 소위 ‘소울 푸드’다. 떡볶이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다. 입이 심심할 때, 살짝 특별한 것을 먹고 싶을 때, 심지어는 친구가 보고 싶을 때, 학창 시절이 떠오를 때 ‘당긴다’, 떡볶이가! 신천시장에는 ‘당기는’ 떡볶이가 즐비한다. 윤옥현 할매 떡볶이, 서울쌀떡볶이, 궁전 떡볶이. 소위 신천시장 3대장 떡볶이다 서울쌀떡볶이는 떡부터 특별하다. 50년 ..

신천 할매 떡볶이와 서울쌀떡볶이

신천 할매 떡볶이와 서울쌀떡볶이 신천시장 3대 천왕 신천 할매 떡뽁이 vs 궁전 떡볶이 vs 서울쌀떡볶이 겨울과 봄, 그리고 그 사이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시간. 추억과 현재, 그리고 그 사이 추억을 떠올리는 ‘지금’이라는 시간. 떡볶이는 그 사이의 시간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떡볶이를 어느 계절의 음식이라고 규정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때로 어떤 계절 음식보다 먹고 싶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된다. 닭고기 스프처럼 영혼의 음식이라고 해도 괜찮다. 만두의 식감을 결정하는 만두피는 35년 전통의 대구의 유명 만두 납품점에 것을 사용한다. 노릇한 만두피가 바싹 익으면 식감과 맛이 남다르다.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소스와 떡의 쫀득한 질감이 결합되어 완성되는 음식이다. 소스와 떡, 그 두 가지가 어우러져 언제고 먹고..

대구 신천황제 떡볶이, 궁전떡볶이, 서울쌀떡볶이 3대 천왕

대구 신천황제 떡볶이, 궁전떡볶이, 서울쌀떡볶이 3대 천왕 대구 대표 떡뽁이 고향 신천동의 떡볶이대첩 내 영혼이 (떡볶이 덕분에) 따뜻했던 날들... 궁전떡볶이, 서울쌀떡볶이, 윤옥연할매떡볶이 친구, 학창시절, 이웃집 소녀... 그리고 떡볶이. 미국인들에게 닭고기 스프와 사과파이가 고향과 영혼의 음식이라면 한국인들은 떡볶이를 빼놓을 수 없다. 학교 앞 분식점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나누어 먹던 떡볶이. 입안에 착 감기던 매콤달콤한 맛은 학교 안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 잊혀도 친구들의 살가운 목소리와 웃음소리와 함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대구 신천시장 시장은 떡볶이의 고향 같은 곳이다. 윤옥연할매떡볶이부터 궁전떡볶이 그리고 50년의 서울떡집 내공과 30년의 분식점 내공이 만나 탄생한 ‘서울쌀떡볶이’. 3파..

신천시장 궁전떡볶이 윤옥연할매떡볶이 서울쌀떡볶이

신천시장 궁전떡볶이, 윤옥연할매떡볶이, 서울쌀떡볶이 대구 신천시장 떡볶이대첩 3파전이 예상 신천시장 새롭게 등장한 50년 전통 서울떡집의 서울쌀떡볶이 대구 떡볶이 골목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신천시장에 국산 쌀떡을 이용한 왕쌀떡 떡복이가 문을 열었다. 기존의 밀떡으로 만든 매운 떡볶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국산 쌀로 뽑아낸 왕가래떡으로 만든 까닭에 쫀득한 식감과 물리지 않는 맛으로 신천시장 떡볶이 골목의 신흥 강자로 등극하는 모양새다. 쌀떡볶이의 진가는 식은 후에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여느 떡볶이는 다음 날 먹으면 쫀득한 맛은커녕 이빨에 뚝뚝 끊기는 느낌이지만 쌀떡볶이는 인절미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있다. 쌀떡은 인근의 ‘서울떡집’에서 가져온다. 신천시장에서 50년 동안 떡을 빚은 떡 명가다. 대구에서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