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 납작만두 택배
납작만두의 고향 대구, 칠성시장에서 인기있는 만두
칠성시장 내 ‘영남만두’ 25년 이상 직접 만들어 전국으로...
새벽4시 만두 직접 만들어 당일 소진되는 ‘영남만두’
“만두종류는 신선함이 생명이죠. 당일치기로 직접 만든 만두가 가장 맛있습니다”
대구 칠성시장 내 영남만두는 새벽4시면 문을 연다. 아침일찍 전국으로 팔려나갈 만두는 만들기 위해서다. 영남만두가 문을 연 것은 25년이 흘렀다. 최신 시설에 큰 공장형 만두집은 아니지만 모두 수작업만 가능할 정도로 최소한의 기계만 있을 뿐이다.
만두 가판대는 주로 하루 주문이 나가고 난 제품들이 팔린다. 가판매 판매가 주류가 아닌 것은 얼핏봐도 알 수 있다. 이곳의 만두는 수작업을 많이 해서인지 때문인지 남다른 맛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
영남만두를 지나면 항상 풋풋한 야채향과 빵을 찐 냄새가 콧속을 간지럽힌다. 새벽이면 부추와 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갈려 금방 반죽한 만두피를 입는다. 아침일찍 따끈한 만두가 나오면 전국으로 팔려나간다. 대부분 대구쪽이지만 몇해 전부터는 전국 택배주문도 요란하게 밀려온다.
만두 종류는 다양하다. 찐빵, 김치만두, 삼각만두, 야채만두, 납작만두, 튀김만두 등 다양하게 만두가 전시된다. 특히 이곳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유명 분식점에서도 이곳 만두를 주문한다.
이유인 즉, 유달리 쫀득하고 식감이 좋아 손님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만두다.
공장형 만두집, 가격도 공장도 가격
이곳 만두집의 가격은 귀를 의심할 만큼 저렴하다. 일반인들이 한 개씩 사더라도 도매가로 나간다. 1,000원대 만두를 사더라도 양이 제법된다. 특히 찐빵의 경우 호빵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훨씬 싼데가 앙금이 갈린 것이 아닌 통팥이 씹히고 진짜 팥맛이 그윽하다.
푸석한 빵이 아닌 쫄깃하고 식감이 찰진 찐방으로 가격은 3,500원이다. 택배로 구매해도 손해볼 것이 없는 가격이다. 김치만두는 운이 좋을 때만 먹을 수 있다. 여름에는 상하기 때문에 맛볼 수 없는데다 평소에도 재고가 없으면 구매하지 못할 지경이다.
영남만두 관계자는 “공장형 만두집을 운영해 대구에서 자리잡고 있다”며 “위생은 물론 맛도 가격도 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맛있는곳방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신천 떡볶이... (0) | 2021.02.07 |
---|---|
신천 할매 떡볶이 (0) | 2021.02.01 |
대구 신천시장 떡볶이 (0) | 2021.01.29 |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0) | 2021.01.28 |
신천시장 떡볶이 (0) | 2021.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