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떡볶이...

대구 신천 떡볶이...

 

영와배우 최일화씨가 서울쌀떡볶이를 방문, 떡볶이할매와 엄지를 치켜들고 포즈를 취했다.

 

 

 

신천시장 서울쌀떡볶이, 신천시장 떡볶이의 신세계....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짜장면과 단무지처럼 원래부터 단짝인 음식도 있지만, 오랜 세월 미식가들의 경험을 통해 서서히 짝이 맞춰진 경우도 있다.

떡볶이 골목으로 알려진 대구 신천동에 국내산 왕쌀떡볶이로 만든 서울쌀떡볶이가 떡볶이 골목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떡볶이와 만두가 대표적이다. 둘 다 분식이어서 이웃사촌이지만, 둘이 단짝이 된 건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금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매콤달콤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만두는 말 그대로 별미다.
이 맛있는 소스를 떡만 건져먹고 버렸을까, ‘지난 세월’이 안타까워질 정도다.

이를테면,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만두는 ‘짜파구리’처럼 이웃사촌이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차원의 새로운 맛인 셈이다.

 

영화배우 최일화씨가 서울쌀떡볶이를 먹고난 후 매장 벽에 후기를 남기고 있다.

 

 

“대구에서 떡볶이를 먹으려면 신천시장으로 가라!”
신천시장은 떡볶이의 메카다. 대구뿐 아니라 전국에 알려져 있다.
신천시장 4대 맛집은,
윤옥연 할매 떡볶이
서울쌀떡볶이
궁전떡볶이
신천토스트

그중에서도 서울쌀떡볶이는 50년 전통의 서울떡집에서 가래떡을 가져온다. 국산쌀로 만든 떡볶이는 다음날 아침에 먹어도 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만두다.
바싹 튀긴 따끈한 만두에 떡볶이 국물을 찍어서 먹으면 ‘추억의 그맛’이 입안에서 살아난다.
맛이 소환하는 정겨운 추억은 향이 불러오는 아름다운 기억만큼이나 강렬하다.

 

 

대구 떡볶이의 메카 신천시장에서 맛보는 매콤달콤 떡볶이와 만두의 환상적인 조합.
한번도 맛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맛본 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그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