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양복

대구 맞춤정장 가격은 얼만가요?

짱구는옷말려요 2023. 6. 1. 01:10

대구 맞춤정장 가격은 얼만가요?

 

 

 

 

대구 맞춤양복점 유명한 곳에 연예인들이 들르는 이유는?
전직 대통령부터 연예인들까지 봉덕동 매니아 양복을 맞추는 이유는
50년 넘은 양복쟁이 장성필 장인, “치수만 재는 양복이 아닌 진짜 전통 맞춤양복”

대구 맞춤양복으로 유명한 매니아는 대구 봉덕동에 한 건물 자체가 양복점이다. 이곳에서는 1층은 양복점, 2~4층은 모두 양복을 만드는 자체 공정을 이뤄지는 곳이다. 1층에서 원하는 원단을 선택 후 치수를 채면 2층에서 재단과 가봉 등을 한 후 바로 윗층에서 양복이 만들어지는 전형적인 전통 맞춤양복점이다.


양복점이 다 사라지던 90년대 대기업이 기성복 사업에 뛰어들면서 생긴 일이다. 특히 고가의 양복은 기성복의 저렴한 가격에 밀려 사라져가면서 맞춤양복의 사양길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정통 양복점이 사라지곤 했다. 50여년이 넘는 양복쟁이인 대구 봉덕동 맞춤정장 매니아 장성필 대표는 “양복의 전통이 사라지는 만큼 정통 양복의 장점이 더 도드라진다”며 “맞춤정장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진짜 양복쟁이들의 제품이 도드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과 연예인들이 맞추는 양복쟁이
맞춤 정장 매니아는 대구 남구 봉덕동에 4층 건물로 된 양복점이다 평범한 양복집이다. 하지만 매장 안에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연예인,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맞춘 양복으로 인증을 하고 있다. 특히 전직 대통령들까지 있는 이곳은 빼곡이 들어선 연예인들이 마치 이곳의 실력을 인증해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연예인들이 맞춤정장을 찾는 이유는?
연예인들을 실제 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느끼기 마련인데 이는 옷발 때문이라고 본다. 연예인의 경우 옷을 몸에 딱 붙게 입거나 체형을 살려 입는다. 이때 화면에서는 실제 키보다 훨씬 커 보인다. 양복의 경우 이들은 대부분 맞춤옷으로 입는다. 맞춤의 경우 신체적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주는 기능이 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옷을 좀 입을 줄 안다는 이들도 대부분 맞춤정장을 입는 이들이 많다. 특히 맞춤점을 정해놓을 경우 대도시에서 지역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가게가 있을만큼 맞춤에 대한 애착은 그만큼 크다.

 

이곳에서는 고급원단으로 만든 맞춤양복이 40만원부터 시작한다. 원단을 보면 백화점 고급 매장이나 모재질로 원단을 모르는 이도 한번에 고급원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의 원단을 사용한다. 수백가지 원단과 다양한 계절별 양복으로 맞춤을 해도 40만이면 가능할 정도다. 

 


이곳은 1층 매장에서 치수를 잰 후 다음 공정은 2, 3층에서 재단을 시작으로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재단부터 모든 과정은 30년 이상 양복을 만져온 베테랑들이 모두 관여안다. 기본 1주일이면 가봉부터 완제품이 나온다. 외국 구매자를 위해 하루 만에 완성도 가능하다. 이만한 수제맞춤양복점은 전국에서도 손을 꼽을 지경이다. 특히 맞춤 양복이 전성기를 누릴 때 양복을 맞추던 장인들이 다 이곳에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성필 맞춤 정장 매니아 대표는 “맞춤 양복을 찾는 이가 예전보다 줄었지만, 매니아 층은 맞춤 정장만 찾는 실정”이라며 “최근에는 특히 개성을 찾거나 신체적인 특징을 보완하고 장점을 때문에 20대부터 70대 까지 맞춤 정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복사랑 못버리는 탤런트들
이곳을 찾는 단골 중 한명인 현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알려진 탤런트 김덕현 씨가 있다. 그는 이곳이 단골이 된지 10여년이 다되간다, “동료 연기자로부터 대구에 유명한 양복점이 있다길래 호기심에 방문한 것이 10여년 넘게 단골이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매장에 비해 절반가격 밖에 되지 않는 맞춤양복에 매료되 계절마다 계속 맞추는 단골 중 단골이다. 

영화 ‘신세계’에서 골드문 NO2 장수기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일화 배우도 “이곳에서 맞춘 원단은 물론 착용감, 비용까지 최고의 만족감을 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 외 가수 김범룡, 스페이스 에이, 탤런트 이상용, 이재욱, 트롯가수 김수찬, 탤런트 송기윤, 김명국, 김정균 등 얼굴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이들까지 맞춤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