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추천해요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추천해요

 

 

 

신천시장 떡볶이 백종원, 서울쌀떡볶이 할매집

‘내공’이라는 맛이 있다 음식에 적용하면 ‘손맛’이다.
손맛은 세월의 맛이고, 정성의 맛이고, 군대 훈련 못잖은 반복의 맛이다. 아무리 뛰어난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도 세월과 훈련을 단번에 압도하는 음식은 없다. 신천시장이 떡볶이의 메카로 통하는 것도 시간과 공의 결과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결과다.

 

 

 

 

신천시장 3대 떡볶이로 통하는 신천할매떡볶이, 서울쌀떡볶이, 궁전떡볶이.

그중에서도 서울쌀떡볶이의 내공은 특별하다. 80년 세월이 녹아 있다. 떡볶이집 할매의 30년 분식점 경영 이력과 서울떡집의 50년 이력이 합쳐졌다. 궁극의 쌀떡볶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서울쌀떡볶이의 30년 이력은 떡볶이에만 스면 것이 아니다. 떡볶이용 오뎅을 넣어 깊은 맛을 내는 김밥도 빼놓을 수 없다. 어쩌다 배고픈 손님이 “라면 파느냐”는 부탁에 슈퍼에 가서 ‘안*탕면’을 사와서 끓여줬더니 손님이 격렬하게 반응한다.
“라면이 어쩜 이렇게 맛있대요?”

내공이다. 세월이고 훈련이고 정성이다.

 

 

쌀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간혹 인심 쓰듯 끓여주는 라면까지, 30년 내공과 정성을 맛보고 싶은 분은 대구 신천시장으로, 그리고 서울쌀떡볶이집으로. 그곳에 짧은 재주로 흉내낼 수 없는 깊은 세월의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