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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왁싱? 시원하게 부작용 생깁니다!

짱구는옷말려요 2020. 12. 13. 20:03

코털 왁싱? 시원하게 부작용 생깁니다! 

 

코털 왁싱 후 떨어져나온 코털 끝부분에는 검은 모근이 보인다. 모근이 뿌리부분까지 뽑힐 경우 상처와 세균감염은 피할 수 없다

 

코털 왁싱, 눈물 찔끔. 시원하다고요? 절대 하면 안됨 주의보

 

구미 형곡동의 한 30대 여성은 코 안쪽 염증이 생겨 피부과를 찾았다. 보름전 왁싱숍에서 코털왁싱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숨쉬기가 편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왁싱숍의 제안에 코털왁싱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눈물이 찔끔나는 왁싱 후 며칠이 지나가 콧속이 붓기 시작하더니 노란 고름덩어리가 생겼다. 건드리면 통증이 심해 코를 풀지도 못했다. 결국 피부과를 찾아 항생제를 복용, 고름을 터트리는 시술까지 받아야 했다.

 

 

 

코털왁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왁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왁싱실, 면도기, 왁스를 이용한 왁싱은 모근에 큰 상처를 주거나 피부착색과 염증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겨드랑이와 같이 미용적인 목적의 경우 제모를 이용,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인체에서는 특정부위에 생긴 털의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편하거나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해서 무작정 제모를 한다면 본래 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털이 없어 위생적이고 더 깔끔하고 시원하다는 평과 함께 호흡기 질환이 나았다거나 생식기 질환까지 없어졌다는 카더라 통신이 범람하고 있다. 코털 왁싱 후 뻥 뚫린 느낌이 들고 호흡이 편해지고 알레르기 비염까지 나았다는 후기글은 모두 의학적으로 검정되지 않은 허구의 광고성 글과 다름없다.

 

 

 

하지만 의료인 시각에서는 모두 근거없는 이야기에도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털의 경우 호흡시 공기가 이어지는 통로로 코털이 여러 가지 바이러스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만약 콧속에 콧털이 없다면 바이러스나 외부 이물질이 그대로 들어가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에 걸릴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코털 왁싱시 모근이 뽑혀나가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털을 뽑을 때 모근이 따라 나가면서 모근부분애 피가 나거나 세균감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일부 왁싱숍에서는 왁싱 후 바세린이나 알콜로 소독을 한다고 하지만 세균감염과 염증을 피할 수 없다. 또 일부 사례이기는 하지만 뇌속으로 바이러스가 침투 매우 좋지 않은 상황까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코털이 삐져나온다면 코털청소기나 면도기로 코털 끝부분에서 잘라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모근까지 뽑는 왁싱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