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에 따른 지불 안녕! 내가 지금 네 계정으로

계약에 따른 지불 안녕! 내가 지금 네 계정으로

 

 

 

계약에 따른 지불에 대해..

안녕! 내가 지금 네 계정으로 너한테 이메일 보낸거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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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이스피싱이 다양한 방법과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이미 15여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대출금융부터 납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른 지불.

(((안녕! 내가 지금 네 계정으로 너한테 이메일 보낸거 보여?)))

먼저 위와 같은 내용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내용은 이메일을 통해 발송된 것으로 나옵니다. 발신지는 자신이 사용하는 메일 측 네이버. 다음 등 회사메일이 수신자일 수도 있습니다. 또 두 번째는 자신으로부터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목은 ‘계약에 따른 지불’을 돼서 혹시 회사나 업무 관계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클릭을 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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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가 지금 네 계정으로 너한테 이메일 보낸거 보여?

그래. 뭐 간단히 말하면 내가 네 기기에 마음껏 접속할 수 있다는 소리지.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널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어떻게 지켜봤냐고? 그게 말이지, 넌 네가 접속했던 성인 사이트에 있던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됐거든.

 

아마 무슨 소린지 잘 몰겠지만 내가 한 번 설명해볼게.

난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를 통해서 네 컴퓨터와 다른 모든 기기에도 접속할 수 있었던거야.

이 말인 즉슨, 내가 원하면 언제라도 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서 널 볼 수 있다는 뜻이지. 그것도 너 몰래 말이야. 네 폰에 있는 연락처 뿐만 아니라 네가 남들과 주고 받은 메세지도 볼 수 있지.

~~~~~~~~~~~~~~~~~~~~~~~~중략~~~~~~~~~~~~~~~~~~~~~~~~~~~~~~~~~``

내 비트코인 주소(SKEO)는 : 3K2SSHWL44000DSHSHG

네가 돈을 보낸게 확인되는 그 즉시 영상을 지워줄게. 그게 끝이야. 앞으로 날 볼 일도 없을거고.

이 거래의 기한은 단 이틀(48시간)이야. 네가 이 메일을 여는 순간 나에게 알람이 오고, 타이머가 작동되겠지(무슨 시한폭탄도 아니고ㅡ,.ㅡa)

신고를 하려고 시도해봐도 이 이메일과 내 비트코인 아이디는 추적할 수 없으니 헛수고일거라고.

난 이 일에 아주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고, 실수는 절대 하지 않으니 말이야.

만약 네가 이 메세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고 시도했다는 걸 내가 알게 된다면, 앞서 말했던 것처럼 네 영상을 널리 퍼뜨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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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내용을 읽는다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할겁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겁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이 영상을 안보는 분들도 계실거고 회사에서 보는 이들도 있을겁니다. 여성분들도 있을 것이고...다양한 환경일건데 내용이 꼭 일률적입니다.

상식적으로 여성분들이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분들이 회사에서 이 메일을 본다면? 여성이 회사 컴퓨터로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한다?? 아마 현실감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캠도 없는데 무슨 자위행위를 하는 영상이 찍힐까요?

그리고 요즘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하고 있는데 폰으로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한다? 그러면 과연 어디로 카메라가 갈까요? 여기까지만 가도 현실감이 떨어지지요? 지인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다 영상을 보낼까요...휴...스파이앱은 쉽게 깔리지도 않는데다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과 컴퓨터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적용되기 힘듭니다.

 

보이스피싱과 다름없는 이 수법은 한마디로 허구입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이뤄지고 한국 경찰청의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계 여느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또 사이버수사대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힙니다. 실제 흔히 생각하고 있는 동남아나 필리핀 중국 등이 아닌 나이지리아 제 3국의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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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처할까요?

 

 

 

 

 

이런 메일을 받았을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메일이 오면 즉시 차단하고 자신의 이메일 등 관련 비밀번호를 바꿔야 합니다. 메일을 바꿀 때는 과거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복합적인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합니다.

 

2. 불법사이트나 의심스러운 사이트 외국 사이트는 되도록 가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그런 사이트의 경우 비밀번호와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특히 가입 시 이메일을 적을 때와 모든 정보가 그대로 남습니다.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검증되지 않거나 개인 홈페이지 사이트등을 가입할 때는 그런 곳만 전문으로 지정된 특정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만들기 바랍니다.

 

3. 피해가 발생했거나 협박이 올 경우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발장을 넣는 것은 현명합니다. 우리나라 사이버수사대는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경찰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큰 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무조건 신고를 하고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마지막으로 공갈범의 특징 중 하나가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리고 해석 문자를 보면 번역기의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주어, 동사 육하원칙 우리가 쓰는 말과 단어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FBI나 CIS도 아직 이정도 기술로 피싱을 하기 어렵습니다. 비밀번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례입니다.

 

보이스피싱과 각종 사기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점점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고 젊은 사람도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금을 요구하거나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면 마치 홀린 듯 시키는대로 따라합니다.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이나 관련 자료는 20대가 급격히 늘었다고 합니다. 노인들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젊은 층의 피해가 큽니다.

이런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사이버수사대에 전화를 해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찰민원 콜센터 182로 전화하거나 112로 즉시 신고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다음은 한 젊은 경찰관이 쓴 보이스피싱 예방 기고문입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스마트폰 등 전기통신수단을 이용하여 피해자를 속여 재산상 손해를 입히는 사기 범죄다. 주로 금융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사회초년생이나 가정경제를 부담을 지고 있어 저금리 대출에 관심이 많은 50대 중장년층을 범죄의 타깃으로 한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인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여 계좌가 범죄에 노출되어 위험하다 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즉시 다른 계좌로 옮기지 않으면 예금해둔 모든 돈이 인출되니 피해자에게 자신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라고 심리적 압박을 한다.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는 절대 현금 인출을 요구하거나 현금 보관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 등 정부기관이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 요구하는 전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사기 전화이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OTP, 보안카드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 만큼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휴대폰에 보안카드를 촬영해 보관하거나 OTP 번호를 타인에게 전달해서는 안된다. OTP, 보안카드는 일련번호만으로도 어디서나 계좌이체,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에 촬영하여 저장하거나 타인에게 전송하지 말아야 한다.

 

물품결제형 보이스피싱은 전기장판, 흙침대 등 내가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가 전송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결제 내역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게 된다.

이때 주소를 누르는 순간 악성바이러스가 포함된 앱이 설치되고 전화번호와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때문에 앱이 설치된 후에 해당 업체에 결제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어 확인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자를 받게 된다면 인터넷주소를 누르지 않고 해당 업체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최근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경로안내를 사칭하는 문자를 전송하여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코로나19 관련한 정부기관의 안내는 긴급재난문자(공공안전경보) 외에는 발송되지 않으니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또는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받았다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코로나19를 이용한 다른 수법으로는 소상공인 등 자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낮은 금리 대출상품을 권하면서 대출금리를 가로채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있다. 이 유형은 신규대출 또는 저금리 전환대출이 가능하다면서 단기간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입출금 거래실적을 늘리려 특정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한다고 하면서 송금을 요구하거나 현금을 인출하여 전달책에 건네주도록 유도한다. 비대면 대출상품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정상 상품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를 이용하여 가족을 사칭하고 계좌이체나 상품권 촬영하여 전송하게 하는 메신저피싱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SNS로 자녀·친구를 사칭하여 자신의 휴대전화가 고장나 수리를 맡겼고 컴퓨터로 접속했다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곧바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편의점에서 상품권을 구입한 후 촬영하여 전송하게 한다. 상대방이 휴대폰 고장을 핑계로 통화하기를 거부하더라도 꼭 상대방과 나만이 알 수 있는 질문을 통해 피싱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이미 송금·이체를 하고 난 뒤라면 즉시 송금한 은행 고객센터 또는 경찰(112),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하여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하여야 한다.

 

정부는 범죄피해회복을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보이스피싱은 불특정 다수 대상으로 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물질적 피해와 더불어 정신적 피해도 큰 범죄이기에 국민 스스로의 관심과 최신 수법 숙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