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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c 자외선 살균기

짱구는옷말려요 2020. 12. 6. 16:16

uv-c 자외선 살균기

 

 

 

공기 중 코로나 바이러스 99% 살균이 가능합니다.

세친구의 도원결의로 나온 방역 아이디어
자연공간 김응초, 김동연, 신재석씨가 만든 코로나 방역기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모이니 불가능도 가능해지더라고요”
경북 경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공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방역기(UVC플라즈마) 개발되 이목을 끌고 있다. 20평 실내공간에 1시간 정도 가동하면 실내 공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 사멸되는 제품으로 지난달 17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인증까지 받았다.

놀라운 발견의 중심은 자연공간 대표인 김응초(47)씨다. 그는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들과의 도원결의가 없었더라면 제품

 

 

 

 

이 이렇게 빨리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곁에는 어릴 때부터 친구인 김동연 영업이사와 신재석 연구이사가 조력자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코로나 방역기가 세상에 나온 것은 이들의 조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이 만든 UVC플라즈마 방역기의 원리는 이렇다. 흡입소독 원리로 기기 내의 팬을 돌려 인근 2m 내에 있는 균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빨아당긴다. 이때 UVC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멸균시키는 것이 1차 과정이다.

2차 과정에서는 팬 내에 있는 플라즈마에서 발생시킨 다량의 프리라디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외부 세포막을 파괴해 사멸시킨다.

 

 

 

이때 프리라디칼은 음이온과 양이온이 출동해 발생하는 것으로 UVC살균 자외선과 만나면 광플라즈마 현상이라는 일종의 전자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또 강력한 멸균 작용을 한다.

 

 

 

 

제품이 6개월만에 출시된 것은 세친구들만의 집약된 노하우 덕이다. 2009년 주방가구 사업을 시작할 당시 김 대표는 인조 대리석을 기술자였다. 김 이사는 인테리어 전문가, 신 이사는 원자력발전소 전기제어 기술자였다. 3명이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자 ‘친구들끼리 사업을 하면 안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들은 사업을 하기 전 한가지 원칙을 정했다. 분야를 정한 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의 전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각자의 능력을 누구보다 서로 알았기 때문에 그 분야를 존중하고 따랐죠. 일할 때는 하나가되어 제품개발에 매진한 것이 지금의 결과물을 낳을 것 같습니다.”

 

 

 

 

이들의 첫 성과는 당시 주방가구제작 시 무용지물 같았던 주방소독기를 실용성있게 개발한 것이었다. 큰 효용성이 없는 주방살균기의 부피를 줄여 서랍형 및 내장형으로 만들어 10개가 넘는 특허를 받았다.

 

 

특히 고정식이던 LED 소독기를 열을 순환 시켜 소독하는 팬 코일 방식을 제품에 적용했다. 그 후 주방 소독기에 팬 코일 방식 소독기가 보급되면서 그들의 사업은 순풍대로를 달렸다. 처음에 “쓸데없는 일을 한다”며 핀잔을 주던 이들까지 그들이 만든 제품을 사가곤했다.

 

 

각자의 역할이 더 커질 무렵인 지난해 겨울 평소 제품 개발과 관련해 자문을 해주던 대학교수가 “코로나 방역제품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을 듣고 개발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했던 신 이사의 역할이 컸죠. 6개월 이상 숙식을하며 개발했습니다. 시간도 촉박했지만 3명이서 뭉치면 못할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컷습니다. ”

 

 

 

사스와 비슷한 매개체라는 것을 알고 외국의 논문이나 문헌 사이트를 보고 연구했다. 주방 소독기 특허를 10개도 넘게 낸 터라 방역기를 만든 것은 의외로 쉬웠다. 서로간의 역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첫 방역 성과는 8월 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형 콘서트장이었다. 콘서트에는 5,000여명이 몰렸지만, 공연 후 코로나 확진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어 대구 동구청 경로당 200여 곳 납품 계약도 했다. 사실이 알려지자 중소기업진흥청에서도 세계특허를 내주겠다고 제안이 들어왔다.

 

 

 

 

그들이 최근 만들고 있는 것은 공공교통기관 손잡이 멸균기다. 도시철도나 버스 손잡이를 잡으면 광프라즈마가 작동되면서 손에 있는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방식이다.
“공인기관 검증을 받은만큼 보급을 통해 세계특허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방역전도사가 되면 코로나19는 반드시 종식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명의 친구들이 만든 제품이 팬데믹 종식에 일조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의리도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