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품가방 수선

대구 명품가방 수선

  

명품 수선, 별거 있나요? 가방, 벨트, 지갑, 수선 40년 외길

대구 명품 수선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동문사 조용달 대표

 

명품 수선소가 급격히 늘면서 저마다 명품수선소를 상호로 걸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곳을 찾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다.

대구 중구 교동골목에는 명품수선 장인이 있다. 동문사라는 허름한 간판아래 작은 매장에는 각종 명품들이 빼꼭히 수선을 기다리고 있다.

 

 

조용달 대표는 “최근 명품수선소에 가품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정품이든 가품이던 찾아오는 제품의 대부분이 수리가 가능한데 모르고 버리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서는 가방, 벨트, 지갑 등 모든 악세서리와 가죽관련 복원도 가능하다. 흔히 지갑의 경우 끝부분 약칠 한 부분이 떨어지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동문사에서는 기존 제품의 똑같은 제품의 약칠과 기리매 작업으로 새것 같이 복원한다.

구찌 스네이크 지갑의 경우 마지막 테두리부분을 정기적으로 보수해줘도 2년째 새것같이 사용할 수 있다. 지갑의 경우 틑어짐이나 째짐도 수리가 가능하다. 가방끈 보수는 기본 조 대표의 손을 거치면 샛것처럼 변한다.

 

 

수리비도 착한 가게

이 매장의 경우 유명 수리점보다 절반 정도 가격이다. 또 여러곳의 매장을 다녀보다 마지막에 찾는 경우도 많다. 유명 가죽벨트의 경우 구멍을 뚫어 줄이는 것보다 처음 그대로 복원을 통해 수리하는 경우가 제일 좋다. 이 경우 고가의 수리비를 청구하는 곳보다 절반 정도 가격에 수리가 가능하다. 엑서사리의 경우도에 보수가 가능해 단골들과 매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수리를 하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제품이 늘고 있다”며 “오래된 제품을 수리해서 만족해하는 고객이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