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시장 떡볶이 신천시장 3대 떡볶이 천황 서울쌀떡볶이 입성 30년 경력, 25년 만두, 50년 떡집의 내공이 모였다. 알고 보면 이런 정성이 없다. 떡볶이와 만두, 하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렇다고 만들기 쉬운 건 아니다.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그만큼 입맛이 까다롭다. 고추장에 떡 넣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 이상의 정성과 실력 없이는 바로 존폐위기에 내몰린다. 윤옥연 할매떡볶이, 궁전떡볶이와 함께 신천시장 3대 떡뽁이로 통하는 ‘서울쌀떡볶이’는 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 양념으로 승부하는 떡볶이다. 떡부터 남다르다. 50년 전통의 ‘서울떡집’에서 국산쌀로 빚은 가래떡을 가져와 쓴다. 다음 날 아침에 먹어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이유다. 맛이 깔끔하고 뒤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