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품수선
‘명품 수선 내 손안에 있소이다’
38년 경력의 가죽 달인 대구 동문사 조용달 대표
백화점ㆍ외국인 단골 확보한 실력파
“떨어지거나 해진 가방, 지갑, 가죽류 절대 버리지 마세요”
대구 교동시장 내에는 ‘신의 손’이라고 불리는 가죽 장인이 있다. 조용달 동문사 대표는 16살부터 가죽수선에 뛰어들었다. 1992년 교동시장에 자리를 잡고 한 순간의 외도 없이 한 길을 걷고 있다.
동문사는 화려하진 않은데다 좁고 허름하지만 실력만큼은 ‘백화점’급이다. 상당수의 손님들이 백화점이나 명품숍을 통해 수선을 맡긴 것들이다. 단골들도 이미 섭렵했다. 수선비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지만 유명 수선집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명품이라고 수선비를 터무니없이 받지 않고 적정하게 받는 게 동문사가 유명해진 이유다.
“장인이요? 그냥 배우고 작업하다 보니 겪은 것인데 뭘...”
가죽 관련 제품은 조 대표 손을 통해 새것처럼 부활한다. 벨트, 지갑, 가방, 모든 가죽 제품류는 그의 손을 거치면 새것처럼 된다. 특히 명품수선의 경우 제작된 가죽부터 그의 손을 거치면 깜쪽같은 물건으로 바뀐다. 특히 명품관에서 수선이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다.
대대적인 광고나 거창한 매장 운영보다는 이용자들의 입 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10년 전 쯤 유명 블로그에 통해 소개되면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인심좋은 사장의 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동문사의 실력은 이미 주위에서 인정한 자타공인 가죽장인이다. 그는 한 곳에서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저 묵묵히 일만 했을 뿐”이라며 “점점 사라져가는 이 기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이 곧 작은 바램”이라고 가죽을 꿰메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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