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품가죽가방 수선

대구 명품가죽가방 수선

 

 

명품수선요? 뭐 명품이라고 별거 있나요? 수선만 된다면요

16살 때 가죽수선에 투신해 ‘교통시장 신의 손’이라는 별명

저렴한 수선비에 깜쪽같은 수선실력으로 정평

 

대구 교동시장 동아아울렛 맞은편 골목에 있는 작고 오래된 ‘동문사’라는 매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유명백화점부터 전문 명품매장,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들이 가숙수선을 위해 찾는다.

 

 

이곳의 대표 조용달씨는 16살부터 가죽수선에 투신한 케이스다. 1992년 교동시장에 자리를 잡고 한 순간의 외도 없이 한 길을 걷고 있다.  그의 매장은 33㎡ 남짓한, 좁고 허름하지만 실력만큼은 ‘명장’보다 더 뛰어나다. 이곳에서는 가죽관련이나 명품 관련 수선이나 복원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가방이나, 벨트, 등 별의별 제품이 다 수선이나 수리를 원해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백화점이나 명품숍을 통해 수선을 맡긴 것들이 대다수다. 명품이라고 수선비를 터무니없이 받지 않고 적정하게 받는 게 일감이 몰리는 비결이다. 속칭 ‘나까마’라고 불리는 중개상 도매업자들이 주류를 이루다 온라인의 발달로 일반인들도 몰리는 곳이다.

 

 

실력은 명장, 가격은 아마추어

이곳에서는 유명 수선집에서 수선을 하는 것 이상으로 수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선이라도 비용이 많이 나온다면 효용성이 없다. 이곳에서는 유명 수선소의 수시비 40%선이다.

그는 “수선은 수선만큼 받아야 하고 시간대비 효과를 볼 수 있는만큼 비용만 청구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돈이나 명예도 좋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에 기쁨을 느낀다”며 “크고 화려한 매장을 갖진 못했지만 고객만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