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라오스 여행 주의사항

짱구는옷말려요 2018. 2. 20. 23:57

 라오스 여행 주의사항



 



5. 6시가 되면 라오스가 변한다

매콩강녁은 라오스의 중심 번화가나 마찬가지다. 강둑도로는 평소에는 자동차가 다니지만 저녁 6시가 되면 도로를 통제하고 시장이 형성된다. 둑아래는 500m정도의 간이시장이 형성되며 번화가로 변한다. 재래시장이지만 특이한 점이 있다. 호객행위를 일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들어가 가격을 물어도 크게 관심이 없다는 투로 대답한다. 사는 사람이 오히려 더 극성이다.


 


 

라오스의 치안에 대해 한마디 한다.

동남아 중 가장 안전한 곳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에 법이 아주 엄하기 때문이다. 물론 부정 부패는 당연히 어느나라도 있다. 아무리 치안이 좋고 안전해도 100%는 없다. 하지만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 또 불교국가이므로 종교적인 것을 가지고 왈가왈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이나 말, 그리고 으슥한 곳에 혼자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나라도 불구하고 혼자 여행은 절대 금물이다. 반드시 2인 이상 움직이고 비상연락망은 두고 움직여야 한다.

 

 

  

5. 발만 보면 직업이 보인다

여성의 발을 보고 직업을 추리하는 것은 자칫 페티쉬성향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슬리퍼를 신은 발만 봐도 직업군이 대충 짐작이 간다. 사무직이나 내근직의 경우 항상 구두를 신기 때문에 유달리 발목 부분이 깨끗하고 햇볕에 그을리지 않았다. 슬리퍼를 신었을 경우 발부분만 유달리 하얀 여성들인 대부분 사무직이나 내근을 하는 이들일 경우가 많다.






반면 발이 다리부분과 색깔차이가 없거나 비슷하거나 먼지가 잔뜩 뭍어있다면 야외에서 일을 하는 이들이 많다. 때마침 재래시장에서 한 여성이 신발을 벗고 발을 올렸다. 역시나였다. 복장을 보니 사무직 여성이었다.

 




 

라오스 여행은 묘한 매력이 있다. 둘째날부터 서서히 지겨워진다. 하지만 마지막날이 다가올수록 점점 라오스의 여유로움과 사람냄새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뚝뚝이를 타고 공항으로 가노라면 라오스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매번 느끼지만 라오스만큼은 여행사를 통한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추천한다. 라오스에 5번째 방문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nd....